대학생활을 하면서 개발 일은 절대 직업으로 삼지않겠다 다짐하고
행복을 찾아 방랑생활을 하며
워킹홀리데이를 생각중이던 나였는데..
삼성S/W A형 Test를 준비하기 위해 Java로 백준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다.
삼성전자 들어갈 일이야 없겠지만 이런것도 한번 쳐보고싶었다랄까...
결과는 탈락했다. DFS문제만 좀 풀줄알면 통과하는 테스트인데..
알고리즘 문제풀다가 재밌어서 문제를 풀다보니 1달간 200문제를 풀게 되었다.
평소에 자기전에 유튜브를 챙겨보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나프다를 보게되었고, 열정넘치는 많은 개발자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호주에서 프로그래밍 방송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의 방송을 보다가 타고 타고해서 한 개발자를 알게되었다.
대기업에 입사하여 지금은 Naver Labs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이었다.
몇일뒤 페이스북 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타임라인에서 그분의 열정은 느낄 수 있었다.
개발자가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있었다. 선망의 대상이고, 나의 롤모델을 찾은 느낌이랄까.
그분은 회사 출근하기 전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자기개발을 하는 분이다.
또한 자기 자신만 그런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가 글을 게시하면 구성원들이 자신의 할 일을 댓글로 적는 방식이다. 새벽부터 출근 전까지...
나도 몇일전에 가입신청을 했는데 바로 가입되었다.
가입된 것을 보고, 그분들과 같은 그룹에 소속됬다고 생각하니 황홀했다.
사람은 자신이 이때까지 생활해왔던 환경과 주변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요새 다시 느끼고 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나에게로 돌아온다.
선순환인 것이다.
나는 지금 마음이 식지않고 점점 더 부풀어오르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번 2월 23일에 Naver Factory에서 진행하는 오픈소스 세미나를 참가할 계획이다.
많은 개발자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데 기대된다.
부산에서 참석하느라 지출이 꽤 크지만 여유가 된다면 세미나는 꼭 참석하고 싶다.
이랬다가 정작 일년뒤면 요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에 내 삶의 방향이 완전 달라지는게 인생이니까..
내가 약간 흐트러졌을 때 그런것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이 글을 남긴다.
지금의 벅차오름을 다시 흐느끼기를 기대하며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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